Perplexity Teammates AI 에이전트는 일회성 답변을 내놓는 챗봇이 아니라, 업무를 계속 맡아 처리하는 디지털 동료에 가깝습니다. 다만 출시 첫날 기준으로는 Max 웹 사용자만 이용할 수 있는 리서치 프리뷰이며, 크레딧과 권한 문제를 먼저 점검해야 합니다.
Perplexity가 2026년 11월 5일 공개한 Teammates는 업무를 위임하는 계층입니다. 특정 업무 흐름을 Teammate에 맡기면 Perplexity Computer 세션을 실행하고, 기존 Projects·스킬·메모리를 재활용하며, 다른 Teammate와 협업할 수 있습니다. Slack에서 동료에게 메시지를 보내는 것도 가능합니다. 공동 창업자 Johnny Ho는 심층 리서치, 데이터 분석, QA, 티켓 분류, 코드 리뷰에 Teammates를 활용하면서 사내 팀이 단순 반복 업무 수백 시간을 줄였다고 말합니다(@randomjohnnyh). 다만 이 효과를 보려면 도구 권한을 좁게 설정하고 크레딧을 인프라 비용처럼 관리해야 합니다. 초기 Computer 사용자 중에는 단일 작업에 한 시간도 안 돼 10,000크레딧을 소진했다는 사례가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Perplexity Teammates AI 에이전트의 정체
Perplexity Teammates AI 에이전트는 Perplexity Computer를 기반으로 지속적인 업무를 수행하도록 설계된 목표 지향형 에이전트입니다.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조율하며, 우선순위가 바뀌면 작업 방향을 바꾸고, 결과물을 사람에게 검토받는 구조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Teammates 제품 페이지에 나와 있습니다.
일반적인 Computer 실행과 구분되는 핵심은 세 가지입니다.
- 업무 연속성: 매번 처음부터 시작하는 대신 프로젝트 목표, 작업 이력, 공유 파일, 피드백을 다음 실행에서도 이어갑니다.
- 에이전트 간 협업: 하나의 Teammate가 여러 Computer 세션을 실행하고 다른 Teammate에 업무를 넘길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한 에이전트는 웹사이트 버그를 찾고, 다른 에이전트는 수정안을 준비하는 식입니다. 자세한 예시는 제품 페이지에 소개돼 있습니다.
- 선제적 실행: 새 프롬프트를 기다리지 않고 상황을 감시하다가 필요한 행동을 시작합니다. 정기 고객의 거래가 끊긴 사실을 발견하고 주문·지원 이력을 확인한 뒤 제안서를 작성하면서, 동시에 막힌 부분을 알려주는 방식입니다.
Teammates는 웹에서 Perplexity Max 구독자를 대상으로 리서치 프리뷰 형태로 출시됐습니다. iOS 지원은 추후 제공될 예정이며, 더 넓은 접근 권한도 향후 몇 주 안에 제공된다고 제품 페이지는 설명합니다. Max는 Perplexity의 약 월 200달러 요금제입니다.
새 프롬프트 없이 Teammate가 자동화하는 일
Teammate는 Perplexity의 기존 기능을 조합해 반복 업무를 처리합니다. 웹 탐색과 리서치, 도구 사용은 Computer 세션이 담당하고, 스킬은 반복 가능한 작업 방식을 정의합니다. Projects는 공유 파일과 맥락을 제공하며, 메모리는 사용자 선호를 보존하고, 자동화 기능은 정기 실행을 맡습니다. 예를 들어 영업 Teammate라면 Project에 저장된 고객 조사를 불러오고, 아웃리치 작성 스킬을 적용한 뒤 매주 파이프라인을 검토할 수 있습니다.
제품 문서가 제시하는 네 가지 업무 유형은 Teammates의 목표 범위를 잘 보여줍니다.
| 업무 영역 | Teammate가 알아서 처리하는 일 | 사람이 확인할 지점 |
|---|---|---|
| 마케팅 | 캠페인과 경쟁사 프로모션을 모니터링하고, 성과 기록을 검토하며, 대체 광고와 수정 조치를 초안으로 작성 | 문구와 광고비, 게시 작업 승인 |
| 영업 | 문의에서 영업 기회를 찾고, 과거 구매 이력을 분석하며, 끝나지 않은 대화를 찾아 후속 연락과 견적을 준비 | 연락 전에 견적을 검증하고 지원 관련 경고 확인 |
| 고객 지원 | 전날 접수된 불만을 검토하고 추세를 요약하며, CEO 보고가 필요한 사례를 표시하고, 답변 초안을 작성한 뒤 내부 담당자에게 후속 조치 | 외부 답변과 에스컬레이션 규칙 승인 |
| 운영 | 마감일, 체크리스트, 공급업체, 서류를 추적하고 누락된 항목을 확인하며, 마감 약 72시간 전부터 조치 | 마감일의 근거와 승인된 해결 방법 확인 |
Perplexity가 문서에서 든 예시는 에이전시가 2주 전 통보를 필요로 한다는 사실을 운영 Teammate가 학습하고, 이후 일정에 그 리드타임을 반영하는 사례입니다. 유용한 메모리지만, 저장된 전제가 검토 없이 계속 쌓이면 잘못된 판단도 함께 누적될 수 있습니다.
Slack 채널을 공동 업무 공간으로 바꾸는 방식
Perplexity에 따르면 Teammate는 Slack 채널에 참여해 동료의 업무 요청이나 진행 상황 문의에 대응하고, 동료에게 직접 메시지를 보내며, 새 프롬프트를 기다리지 않고 다른 Teammate와도 협업할 수 있습니다. 관련 내용은 Teammates 제품 페이지에 정리돼 있습니다.
문서에 소개된 Computer의 Slack 사용 방식은 Perplexity Computer in Slack을 따릅니다. DM이나 그룹 메시지, 공유 채널에서 @Computer를 태그하고 Slack 인증을 한 번 완료한 뒤 자연어로 작업을 설명하면 됩니다. Computer가 목표와 맥락, 결과물에 대해 추가 질문을 할 수도 있으며, 이후 백그라운드에서 작업을 계속합니다. DM은 비공개 초안에, 공유 채널은 다른 사람이 맥락을 보태는 공개 업무에 적합합니다.
Teammates는 여기에 선제적 모니터링을 더합니다. Perplexity CEO Aravind Srinivas는 Teammates가 채널의 진행 중인 업무를 지켜보다가 변화가 생기면 행동한다고 설명했습니다(@AravSrinivas). 누군가 태그할 때만 반응하는 방식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같은 워크스페이스 안에서 한 Teammate가 다른 Teammate에 맥락을 넘길 수도 있어, 리서치 결과를 초안이나 대시보드, 웹사이트로 발전시키면서 프로젝트를 매번 다시 설명할 필요가 없습니다.
Slack 워크스페이스에서는 앱 실행 전에 관리자의 승인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Computer 작업 역시 연결된 도구가 미리 설정돼 있어야 합니다(Perplexity Computer in Slack). Perplexity Academy가 소개한 Salesforce 승패 분석 사례도 CRM 커넥터와 관련 권한이 이미 준비돼 있다는 전제를 깔고 있습니다.
문서에 나온 설정 및 권한 관리 방식
제품 페이지에 따르면 Teammate 설정은 코드를 배포하는 과정이 아니라 몇 단계의 구성 작업으로 이뤄집니다.
- 웹에서 로그인한 뒤 왼쪽 탐색 메뉴에서 Teammates를 선택합니다.
- 맡길 업무 흐름에 맞춰 Teammate 이름을 정합니다.
- Slack, GitHub, Gmail 등 해당 업무에 필요한 도구만 연결합니다.
- 필요한 경우 GitHub 접근 권한을 지정한 저장소로 제한합니다.
- 업무가 어디에서 시작되는지, 무엇을 언제까지 처리해야 하는지 설명합니다.
- 필요한 자료만 포함한 Project 하나에 연결합니다.
- 첫 번째 작업을 지시합니다.
제품 페이지는 다음 세 가지 보안 특성을 제시합니다.
- 각 Teammate는 브라우저 세션이 분리된 별도 환경에서 실행됩니다.
- Teammate는 Computer에 설정된 도구 및 Project 권한을 그대로 상속합니다.
- 저장된 인증 정보는 암호화되며 안전한 방식으로 입력됩니다.
제품 페이지에 따르면 사용자는 완료된 작업을 검토하고, 실행 중 데스크톱을 넘겨받거나, 작업 중인 Teammate의 방향을 바꿀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해당 페이지에서 확인하지 못한 내용도 있습니다. 초기 사용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부분인 Teammate별 도구 허용 목록, 자동 실행과 명시적 승인이 필요한 작업의 구분, 감사 로그, 데이터 보존 기간, 티켓 시스템이나 CRM에 기록할 때의 에스컬레이션 정책입니다. 한 에이전트 중심 사용자는 이 공백을 다음과 같이 짚었습니다.
Slack에서 동료에게 먼저 메시지를 보내는 능력이야말로 에이전트 UX의 진짜 시험대입니다. 어려운 부분은 사람이 알림을 받기 전에 각 Teammate가 어떤 도구와 메모리를 상속받을지 제한하는 일이죠. Max 사용자는 출시 첫날부터 Teammate별 도구 허용 목록을 설정할 수 있나요?
@paulopierrondi가 던진 이 질문 때문에 설정 과정은 단순한 기능 활성화가 아니라 권한 설계로 봐야 합니다. Projects에서 이미 개인별 범위를 적용하고 있다면 개인 메모리와 커넥터 계정을 분리하고, Perplexity가 더 세밀한 제어 기능을 문서화하기 전까지는 외부 메시지를 수동으로 검토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Max 전용 구조의 비용: 크레딧 소모와 안전장치
Teammate는 Computer 세션을 실행하므로 Computer의 크레딧 구조를 그대로 물려받습니다. 시행착오가 많은 작업일수록 예산이 빠르게 줄어드는 구조입니다. VentureBeat의 보도에 따르면 Computer는 세션마다 격리된 Firecracker microVM에서 약 20개의 모델을 조율합니다. 텍스트 브리핑은 컴퓨팅 비용으로 약 0.15달러가 들지만, 영상 작업과 장시간 멀티 에이전트 실행은 훨씬 더 비쌉니다. Enterprise Max는 사용자별 크레딧과 추가 충전, 관리자의 지출 제어 기능을 사용합니다. 다만 Teammate 전용 크레딧 할당량이나 추가 충전 요율은 공개된 자료에서 찾을 수 없었습니다. 따라서 공개 정보만으로는 매달 Teammate에 얼마를 배정해야 하는지 신뢰할 만하게 계산하기 어렵습니다.
Computer 사용자들이 Reddit에 남긴 사례는 업무를 통째로 위임하기 전에 한도를 설정해야 하는 이유를 보여줍니다.
오늘 Perplexity Computer로 무언가를 만들어보려고 테스트했습니다. 한 시간도 안 돼 10,000크레딧을 썼습니다. — u/OpeningUnhappy6884
다음은 모두 대표성을 보장하는 벤치마크가 아니라 사용자들의 개인적인 보고입니다.
- 한 시간도 안 돼 약 100달러를 썼지만 쓸 수 있는 결과물을 얻지 못했다는 사례(게시물).
- 28만 줄 규모 코드베이스를 검토하는 과정에서 GitHub 푸시 실패까지 겹치며 약 31,000크레딧을 사용했다는 사례(게시물).
- 세 가지 작업이 실패하고 작업자들이 오류를 누적하면서 9,000크레딧을 썼다는 사례(게시물).
- 월간 크레딧보다 보너스 크레딧이 먼저 소진된다는 불만(게시물).
Max UI에서 작업별 한도나 승인 모드가 공식적으로 문서화되지 않은 만큼, Teammate에 상시 업무를 맡기기 전에 다음 네 가지 운영 원칙을 수동으로 적용하는 편이 좋습니다.
- 작업별 수동 크레딧 한도를 정하고, 한도를 넘겨 계속 실행하려면 승인을 받도록 합니다.
- 세 번 연속 결과가 정상적으로 나온 뒤까지 자동 전송, 자동 게시, 자동 병합, 공급업체 비용 지출을 금지합니다.
- GitHub, 이메일, 캘린더에 반영하기 전에 변경 사항과 외부 발송 초안을 직접 확인할 수 있게 합니다.
- 직접 테스트한 중단 경로를 하나 마련합니다. 멈춘 하위 에이전트를 전체 작업을 종료하지 않고 중단할 수 없다면, 그 업무는 자율 실행에 비해 범위가 넓은 것입니다.
FAQ
Perplexity Teammates는 Pro 구독자도 사용할 수 있나요?
아니요. 출시 시점의 Teammates는 웹에서 Max 구독자를 대상으로 한 리서치 프리뷰입니다. iOS 지원은 추후 제공될 예정이며, 제품 페이지에서는 Pro 출시 일정이 확인되지 않습니다.
Teammates는 Perplexity Computer와 어떻게 다른가요?
Computer가 여러 단계를 실행하는 엔진이라면, Teammate는 그 위에서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맡는 주체입니다. 실행이 끝난 뒤에도 Projects, 스킬, 메모리, 자동화를 재사용합니다.
Teammate가 Slack 메시지나 이메일을 혼자 보낼 수 있나요?
Perplexity는 Teammates가 Slack에서 동료에게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선제적인 후속 연락을 켜기 전에 관리자 승인 여부, 발송 전 사람의 승인 필요 여부, 허용된 채널을 확인해야 합니다.
각 Teammate에는 어떤 도구와 권한이 주어지나요?
각 Teammate는 암호화된 인증 정보를 사용하는 별도 환경에서 Computer의 도구 및 Project 권한을 상속합니다. 따라서 한 업무 흐름에 필요한 도구만 연결하고, 저장소 권한은 명시적으로 제한해야 합니다.
현재 Teammates에 가장 잘 맞는 업무는 무엇인가요?
입력이 분명하고 결과물을 사람이 검토할 수 있는 정기 업무가 가장 적합합니다. 캠페인 모니터링, 영업 파이프라인 후속 조치, 불만 분류, 마감일 추적, 반복 브리핑 등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업무를 넘기기 전에 받아들여야 할 현실
매주 반복되고, 입력 자료가 연결된 도구 안에 있으며, 결과물을 사람이 검토할 수 있는 업무라면 Teammate를 써볼 만합니다. 모니터링, 분류, 후속 조치, 초안 작성이 대표적입니다. 반대로 새로운 문제이거나 정답에 이르는 방식이 불분명하고 실패 비용이 큰 작업에는 일회성 Computer 실행이 더 적합합니다. 이런 경우 위임이 신뢰할 만한 감독자 없이 조정 비용만 늘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결국 남는 위험은 감독 부담입니다. 스스로 자신의 결과를 평가하는 상시 에이전트라도 그 평가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확인하고, 지출을 제한하며, 에이전트가 보내는 모든 메시지에 책임질 사람이 필요합니다.